[태그:] 엑소시스트

  • 1976년 5월~6월 대한민국 극장 우리들이 알고있는 주요 외화 상영작

    출처 : NAVER 뉴스 라이브러리 1976년05월20일 조선일보 캡처

    한글 제목: 빠삐용

    영문 제목: Papillon

    제작 국가: 미국

    원작: 앙리 샤리에르(Henri Charrière)의 자전적 소설 《Papillon》

    감독: 프랭클린 J. 샤프너 (Franklin J. Schaffner)

    주연: 스티브 맥퀸 (Steve McQueen), 더스틴 호프만 (Dustin Hoffman)

    장르: 드라마 / 모험 / 실화

    대한민국 개봉: 📅 1979년 5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인간 의지의 이야기로, 자유를 향한 불굴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스티브 맥퀸의 묵직한 연기와 더스틴 호프만의 섬세한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명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1970년대 대표적인 감옥 탈출 영화이자, 이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프랑스에서 살인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으로 보내진 앙리 “빠삐용” 샤리에르는 탈출을 포기하지 않고 수차례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위조범 루이 드가와 깊은 우정을 쌓으며 인간의 자유 의지와 존엄성을 지켜나간다.
    수십 년의 고난 끝에 결국 그는 감옥 섬을 탈출해 자유를 향한 길에 오른다.

    독방에 갇힌 빠삐용이 미쳐가는 듯한 상황 속에서도 자유를 향한 희망을 놓지 않는 장면과 마지막 cliff 탈출에서 바다로 몸을 던지는 결단과 해방의 순간은 영화사의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당시 국내 언론은 “절망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인간의 희망”이라는 메시지에 주목하며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출처 : NAVER 뉴스 라이브러리 1976년06월18일 조선일보 캡처
    • 한글 제목: 엑소시스트
    • 영문 제목: The Exorcist
    • 제작: 미국 / 1973년
    • 대한민국 개봉: 📅 1976년 6월
    •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 (William Friedkin)
    • 원작: 윌리엄 피터 블래티 (William Peter Blatty)의 동명 소설
    • 주연: 엘런 버스틴, 린다 블레어, 맥스 폰 시도, 제이슨 밀러
    • 장르: 공포 / 스릴러 / 초자연

    워싱턴 D.C.에 사는 소녀 리건은 갑작스러운 이상 행동과 초자연적 현상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의학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건 앞에서 어머니는 가톨릭 교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두 명의 신부가 ‘구마 의식(엑소시즘)’을 시도한다. 극한의 대결 끝에 악마를 몰아내지만, 신부는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며 소녀를 구한다.

    인상깊은 명장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침대 위에서 몸이 들려오르는 장면
    • 거꾸로 걸어 내려오는 ‘스파이더 워크’
    • “더 파워 오브 크라이스트 컴펠즈 유(The power of Christ compels you)!”라는 구마 장면 대사

    영화는 1973년 미국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충격과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나, 한국에서는 검열·수입 심의 절차로 인해 약 3년이 지난 1976년 6월에서야 극장에 걸렸습니다.

    개봉 당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공포”라는 슬로건으로 홍보되었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상영되었습니다.

    1970년대 한국 극장가에서 이례적으로 장기 상영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일부 관객이 쇼크로 실신했다는 신문 보도도 있었을 만큼 충격적인 영화로 회자되었습니다.

    1979년 5월과 6월은 휴머니즘의 철학적 충격과 초자연이라는 심리적 충격을 주는 극장가 였습니다.